한국GM 철수설, 진짜일까? 연간 매출부터 경제적 파장까지 알아봤어요

자동차 업계에서 화제인 한국GM 철수설, 들어보셨죠? 한국GM이 정말 한국을 떠날지, 떠난다면 어떤 후폭풍이 올지에 대해 궁금해서 직접 조사해봤어요. 연간 매출 현황, 철수설 이유, 사라질 일자리, 경제적 피해, 하청업체 수까지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해봤으니, 같이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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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연간 매출, 얼마나 되나요?

먼저 한국GM의 매출부터 체크해봤어요. 한국GM은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법인으로, 쉐보레 차량을 주로 만들고 팔죠. 2023년 자료를 보면 매출이 13조 7,339억 원으로, 전년도 9조 원대보다 크게 늘었어요. 영업이익도 1조 3,501억 원으로 9년 만에 흑자를 냈답니다. 특히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은 49만 9,559대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 매출의 대부분이 수출에서 나온다는 점이에요. 2024년 국내 판매는 24,824대로 전체의 5% 정도고, 나머지는 북미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 같은 소형 SUV가 대박 나면서 올린 실적이죠. 쉽게 말해, 한국GM은 한국에서 차를 만들어 해외로 보내는 공장 역할이 강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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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GM 철수설이 나오는 걸까요?

매출도 괜찮고 흑자도 냈는데, 왜 철수설이 도는 걸까요? 몇 가지 이유를 알아봤어요.

• 국내 판매 부진
  2024년 내수 판매가 35.9% 감소해서 11월에는 1,821대만 팔렸어요. 현대차, 기아는 물론이고 벤츠(2만 8,958대) 같은 수입차에도 밀리면서 한국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졌죠.
• 신차와 전기차 투자 부족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만 의존 중이고, 신차 계획은 거의 없어요.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데 GM이 한국에 생산 물량을 주지 않고 수입으로만 팔겠다고 하니까 불안감이 커진 거예요.
• 트럼프 관세 위협
  트럼프가 수입차에 25% 관세를 예고했는데, 한국GM 수출의 90% 이상(약 40만 대)이 미국으로 가요. 관세가 붙으면 수익이 확 떨어질 수 있어요.
• 과거 철수 사례
  2018년 군산공장, 2022년 부평 2공장을 닫은 전례가 있죠. 산업은행과 “2028년까지 공장 유지” 약속은 했지만, 그 이후가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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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면 일자리는 얼마나 사라질까요?

만약 한국GM이 떠난다면 가장 큰 걱정은 일자리죠. 현재 직원은 약 1만 1,000명인데,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훨씬 많아요. 업계에서는 철수 시 최대 3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거라고 추정해요.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때도 3,000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었고, 지역 경제가 휘청였던 걸 생각하면, 이번엔 부평·창원 공장까지 포함이라 파장이 더 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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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얼마나 피해를 볼까요?

경제적 피해도 엄청날 거예요. 몇 가지로 나눠서 계산해봤어요.

• 생산 손실: 연간 50만 대 생산이 사라지면 매출 13조 원이 날아갈 수 있어요.
• 수출 감소: 대미 수출 40만 대가 끊기면 5조~6조 원 손실이 예상돼요.
• 지역 피해: 군산 때 제조업 생산액이 20% 줄었는데, 이번엔 부평·창원까지 합쳐 수조 원대 피해가 올 거예요.
• 총 피해: 전문가들은 최소 10조 원, 최악엔 20조 원까지 추정해요.

숫자뿐 아니라 일자리 감소로 소비가 줄고 세금도 덜 걷히는 연쇄 효과까지 생각하면 더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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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는 얼마나 되나요?

한국GM과 연결된 하청업체도 조사해봤어요. 1차 협력사는 약 276곳, 이 중 70% 이상(135곳)이 한국GM에 크게 의존해요. 2·3차 협력사까지 합치면 총 3,000곳 정도 되고, 관련 근로자는 약 14만 명이에요. 철수하면 이 업체들이 줄도산할 가능성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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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떠날까 말까?

지금 상황만 보면 당장 떠날 것 같진 않아요. 수출 실적이 좋고 2028년까지 약속도 남아있으니까요. 하지만 내수 부진, 전기차 투자 부족, 관세 리스크 같은 문제들이 해결 안 되면 장기적으론 위험해 보이네요. 정부와 GM이 전기차 생산 같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 자동차 산업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거예요.